【강원신문】박수현 기자 =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과 한국정책방송원(원장 류현순)은 공동으로 6.25전쟁 중 사라진 ‘대한뉴스’ 1호에서 21호(1952~1953년 생산)를 찾는 ‘기록 찾기’ 홍보활동(캠페인)을 추진한다.

대한뉴스는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50여 년간 우리나라의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생생한 역사와 삶의 모습을 2,040편이라는 방대한 양의 영상으로 기록한 대한민국의 소중한 기록자산이다.

이 행사는 2016 세계기록총회를 기념하여 국가기록원과 한국정책방송원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한민국 영상실록, 대한늬우스(8.30일 개관예정)’ 기획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라진 초기 뉴스영상에 대한 ‘기록 찾기’를 기획하게 되었다.

“일선 장병들의 전투상황을 수록하여 일반에 공개함으로써(중략) 극히 긴요한 사업으로 사료됨으로 (중략) 기록영화를 제작하여....” (「전선뉴스 제작에 관한 건, 공보처 영화과, 1952.4.3.) 국가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는 대한뉴스 제작 및 배포 관련 기록을 통해 사라진 대한뉴스 1~21호에는 6·25전쟁 당시 우리 군의 전투상황과 피난민의 생활상이 생생하게 영상으로 기록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상진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장은 “사라진 대한뉴스 1~21호 영상기록물은 6.25전쟁 속에서도 굳건히 대한민국을 지켜낸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삶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소중한 영상기록이다.

유실된 기록을 찾아서 누락 없는 온전한 대한뉴스로 보존·관리될 수 있다면 그 역사적 가치 등이 매우 크고, 완결성 면에서도 세계적 기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소장기관이나 소재 정보를 아시는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제보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1952~1953년 생산된 대한뉴스 1~21호 영상필름이나 관련 자료를 소장하거나, 소재 정보를 알고 있는 개인, 기관에서는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 기록물 찾기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된다.

*담당 : 국가기록원 김양희 (042-481-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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