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초등학생 3,048명 중학생 5,022명 줄어”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7~2021학년도 중장기 학생 추계’를 전망하면서 학생수 감소에 따라,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 수업 여건 개선의 기회로 삼겠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도내 초·중학교 학생은 120,764명, 2017학년도에는 117,507명으로 3,257명(2.71%)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내년도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정원을 시(동)지역은 29명에서 28명으로 1명 줄이고, 그 외 지역은 24명으로 유지한다.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 정원 역시 춘천·원주·강릉의 시(동)지역은 29명에서 28명으로 1명 줄이고, 그 외 지역은 26명으로 유지한다.

특히, 도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가 2021년까지 5년간 이어짐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안중후 행정과장은 “2021년까지 학생 감소가 예상돼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통한 교육여건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농산어촌 학교의 학생 수 유지와 아파트 밀집지역의 과대학급 해소에 초점을 맞춘 중장기 학생배정계획을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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